컴공 캡스톤 디자인 주제 및 교수님들께서 하신 질문

 

이번에 캡스톤 디자인을 끝냈다.

참고로 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이다.

 

우리 학교 컴퓨터 공학과 캡스톤 디자인은

팀원들이랑 같이 웹사이트나 어플

혹은 특정 하드웨어 제품을 4개월 동안 만들고

교수님들 앞에서 해당 제품을 발표하는 형태다.

 

이때 다른 팀들이 했던 캡스톤 주제와 교수님들께서 하셨던 질문들을 기록해놨다.

 

향후 캡스톤 디자인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교수님께서 하는 질문을 참고해서 준비하면 좋을 듯 해 정리해본다.

 

 

기술 관련 질문

 

1) 개요

- 교수님들께서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 유형이 기술 관련 질문이다.

- 왜 해당 라이브러리 혹은 언어를 사용했는가? 류의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 캡스톤을 하기 전에 본인 팀이 제작하고자 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기술하고,

해당 부분에 맞게 개발언어, DB, 프레임워크 등을 언어를 선택했다라는 걸 기록해 놓아야 추후 답변하기 편하다.

- 그냥 내가 이 언어가 익숙하기 때문에 했다, 라고 하면 마이너스 요소다.

 

 

2) 질문 리스트

- 개발환경에 아마존 웹서비스를 사용했던데 mysql은 aws에서 제공해주는 건가?

-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두 사용한 건가?

- 왜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했는가?

- 타입스크립트는 왜 사용했나? 꼭 그걸 써야 했나?

- oo 알고리즘을 사용했던데 해당 알고리즘 설명 부탁하고, 왜 사용했는지도 이야기 해줬으면 한다.

- 개발 시간도 부족했을 텐데 object+c까지는 왜 했는가?

 

- proxy server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변: 웹 rtc, 카메라 인증이 해당 서버에서 가능해서 사용했다. 보안 적인 측면도 고려해봤다.

- 왜 proxy 쓰는 게 보안과 관련됐나

 

- 채팅 기능 중에 비속어를 필터링 하는 기능이 있는 걸로 보인다.

이 필터링 로직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답변: 비속어 리스트를 텍스트 파일에 저장하고,

해당 텍스트 파일에 저장되어 있는 언어 입력 시 별표(*) 문자가 나오도록 로직을 구성했다.

 예) '미틴' 입력 시 별표(*) 문자가 대신 출력됨

 

- 백앤드에서 정확히 어떤 걸 사용해서 앱을 구현한 건가?

답변: 스프링부트를 사용해서 api 구현을 했고, 포스트맨을 통해 api 테스트를 했다.

 

 

사용성 측면에서의 질문

 

1) 개요

실제로 해당 웹사이트나 어플이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교수님들께서 물어본 질문이다.

 

 

2) 각 팀별 질문 및 피드백

 

1. 의류 대여 어플

 

# 제품 개요

 -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며칠 동안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어플

 

# 질문 및 피드백 

- 옷 빌려줬는데 대여자가 옷 반납을 안 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 의류세탁을 판매자가 해줘야 하는가?

- 옷 대여 전 상태와 대여 상태 후의 상태를 비교해야 하는데, 그걸 고려를 했는가?

- 미리 옷 상태를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대여 후 옷에 문제가 생겨서 분쟁이 있을 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 본인의 갤러리에 있는 것도 하게 된다면 다른 옷을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거 같다. 이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 모교 동아리/스터디 관리 어플

 

# 제품 개요

- 모교 학생들이 개설한 동아리나 스터디를 한 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어플

 

# 질문 및 피드백

- 특정 모임(스터디/동아리)에 가입하기 위해 모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신청서를 받은 사용자가 신청서를 읽고 가입을 승인할지 거절할지 등을 정하는 거 같은데

그럼 신청서를 보낸 사용자 입장에서 그 신청서가 승인됐는지, 거절됐는지, 보류중인지가 표시됐으면 좋겠다.

-  채팅방을 만들었던데 채팅방에 속한 구성원이 보이도록 해야할 거 같다.

- 현재 모임(동아리/스터디)에 가입한 구성원들이 노출되도록 하면 좋을 거 같다.

 

 

3. 회의록 작성 사이트(외국어 지원)

# 제품 개요

- 실시간 화상 회의 웹사이트다. 회의 중 나온 발언은 모두 자동으로 기록되고, 영어도 지원한다.

 

# 질문 및 피드백

- 최대 몇 명이 회의방에 참여할 수 있는가?

- 회의 때 나온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돼서 텍스트 파일로 볼 수 있는 건 좋은데 그냥 대화만 하는 건 회의록이라고 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화를 1시간 동안 했다면 그 내용을 다 보기 어려우니까, 요약 기능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 초반에 국적 선택이 뜨는데 국적이라고 하지 말고, 선호하는 언어로 하면 좋을 거 같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어로 사용하고 싶어할 수 있으니까.

 

 

기타 피드백

 

1) 개요

- 내 개인적인 생각이 추가된 피드백들이다.

 

 

2) 피드백

- 제품 완성도가 낮아 보이는데 예초에 계획을 4개월에 맞춰서

만들었어야지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서 완성도가 미흡하단 생각이 든다.

 

 

- 사용자 계정 화면, 관리자 계정 화면을 영상으로 보여줄 때는 영상을

사용자 화면일 때랑 관리자 화면일 때, 이렇게 2개를 따로 찍어서 보여줄 수 있다.

 

 

- 영상은 발표자가 찍는 게 좋다. 본인의 대사 속도에 맞출 수 있으니까.

 

만약 다른 사람이 시연영상을 찍는다면 본인이 실제 영상을 틀어놓고

발표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시연 영상을 찍도록 한다. 단순히 앱을 실행하는 모습만

찍고, 발표자가 말하는 걸 고려해서 찍지 않으면 발표자가 영상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 발표할 때 ERD, 시퀀스 다이어그램,  1~10주차 과제 진행 일정은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교수님들께선 해당 앱의 기능과 사용한 기술 요소에만 관심이 있지 이런 세부적인 부분까지 궁금해 하진 않으신다.

3초 정도 짧게 보여주고 지나갈 페이지라면 ppt에 넣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마무리

 

대략적으로 피드백 내용을 정리해봤다.

위의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따로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할 듯 하다.

 

향후 캡스톤 디자인을 할 후배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추가로 캡스톤 디자인을 빌런과 함께하면서 있었던 참사를 작성해 봤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될 듯 하다.

 

 

빌런과 캡스톤 디자인하면 벌어지는 참사

1탄. 빌런과 대학 팀플같이 하면 벌어지는 참사 - (feat. 컴퓨터 공학과 캡스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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