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전자기기 리뷰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1년 후기 (feat. 로지텍 휴대용 키보드)

Buang 2023. 9. 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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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를 산지도 1년이 지났다.

 

키보드를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이 키보드를 추천하는 사람 등에 대해 작성해 보고자 한다.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장점

 

로지텍 키보드의 장점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용중인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중인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1. 내구성이 좋다.

 

- 이전에 2만원대 저렴한 키보드를 샀을 땐 몇 개월 안 가서 자판이 먹질 않 거나 분명 나는 한 번만 눌렀는데 2번 누른 것 처럼 인식이 되는 등 고장이 잘 났었었다.

 

- 그런데 로지텍 키보드의 경우 수십번은 떨어트렸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넘도록 고장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 리뷰에서도 내구성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확실히 내구성 하나는 좋단 생각이 든다.

 

 

 

2. 건전지 방식이다.

 

- 블루투스 키보드는 크게 건전지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건전지 방식과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해줘야 하는 충전 방식으로 나뉜다.

 

- 개인적으로 나는 건전지 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 건전지 식으로 할 경우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배터리를 교체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핸드폰 충전기 블루투스의 경우 하루에 한 번씩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이게 보통 불편한 게 아니다.

 

- 나같은 경우 하루에 핸드폰, 헤드폰, 노트북을 충전해야 하는데 여기에 키보드까지 충전하려고 하면 복잡해질 거 같았다. 그래서 3개월에 한 번씩 배터리 교체만 하는 건전지 방식인 K380 키보드가 좋았다.

 

- 참고로 K380 키보드의 경우 AA 배터리를 2개 교체해주면 된다.

 

 

3. USB 리시버가 필요없다.

 

- 일부 블루투스 키보드는 USB 리시버라고 해서 작은 USB처럼 생긴 걸 컴퓨터에 꽂아야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다.

 

- USB 리시버를 따로 챙기고 다니기도 귀찮고, 워낙 작다보니 분실 위험도 크다.

 

- USB 포트가 컴퓨터나 노트북에 넉넉하게 있는 게 아니라서 리시버까지 USB 포트에 꽂고 사용하면 불편하기도 하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살 때는 이런 USB 리시버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게 좋다.

 

- 로지텍 키보드의 경우 USB 리시버없이 전원만 키면 바로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단 점이 좋았다.

 

 

 

 

4. 크기가 적당하다.

 

- 블루투스 키보드를 고를 땐 크기가 꽤 중요하다.

 

- 나같은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예정이라 너무 커서 무거우면 안됐고, 그렇다고 너무 작은 걸 선택해서 자판 지키가 불편해서도 안됐다.

 

- K380의 경우 키보드가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딱 타자 치기 편한 정도의 크기여서 좋았다. 자판 크기는 15인치 노트북 자판 크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단점

 

 

- 무엇이든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 1년간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자판 소리가 조용한 편은 아니다.

 

- 로지텍 키보드의 경우 자판 소리가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독서실에서 사용할 정도로 엄청 조용한 편도 아니다. 만약 독서실에서 사용할 키보드를 찾는다면 이 로지텍 키보드는 적합하지 않다.

 

- 개별적으로 저소음 키보드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살짝 비싼 가격

 

- 보통 블루투스 키보드는 저렴한 건 1~2만원대 정도 한다.

 

- 하지만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39,000원으로 거의 4만원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 가격에 맞게 필요한 기능들은 다 있고, 내구성도 튼튼하긴 하지만 k380이 출시된지 시간이 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4만원대 가격을 유지한다는 게 좀 의아하기도 하다. 

 

 

3. 무게감이 있다.

 

- 로지텍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 초경량 키보드를 사용했었다.

 

- 아무래도 초경량 키보드이다 보니 확실히 가벼웠었는데 이에 반해 로지텍 k380의 경우 조금 무게감이 있었다. 엄청 무겁지는 않고, 한손으로 충분히 들 수 있긴 하다.

 

- 가방에 넣고 다녀도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초경량 키보드를 사용했다가 로지텍 키보드를 사용하면 조금 무게감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문제없는 무게지만 그래도 무게가 조금 더 가벼우면 좋았을 거 같단 아쉬움이 든다.

 

 

추천하는 사람

 

- K380 키보드는 오랜 시간 동안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 좋은 키보드를 찾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가격값을 하는 키보드이기도 하고, 좋은 후기도 많은 제품이라 믿고 사도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 타자 소리가 좀 있는 편이니 조용한 독서실이 아닌 카페처럼 적당한 소음이 허용되는 공간에서 키보드를 사용하실 분들께 적합한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 참고로 태블릿, 핸드폰, 노트북에 키보드 연결이 모두 가능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OS도 지원하니 기기를 연동하는데 있어서 문제 될 부분은 없었다.

 

- 로지텍 키보드도 그렇고, 다른 전자기기 구매할 때 팁을 주자면 A/S되는 정품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좋다. 보통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곳은 정품 인증을 안 받는 곳인데 나중에 A/S 받기가 힘들다.

 

- 기계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수리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 이 점을 고려해서 정품으로 사는 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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