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토) - 타이포그래피에 꽂히지 마세요. 오아시스 해커톤에서 일요일(17일)에 우.팀.소를 가진다고 했다. 서로 어떤 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자 본인의 팀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발표 형식은 자유였고, 당장 디자인 할 페이지가 수집장에 달하고, 심지어 발표 ppt까지 만들어야 했던 내 상황에서 우팀소에 오랜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내가 그 바쁜 스케줄 속에서 타이포그래피에 꽂혀버렸다. (타이포그래피가 어떤 건지는 유튜*에 'Apple Don't blink'영상을 검색해서 보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팀원들이랑 이야기할 때는 시간 관계상 우팀소 발표는 ppt로 제작하겠다고 하면서도 어쩌면 타이포 그래피로 제작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는 해뒀었다. ppt를 제작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