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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리눅스에서 USB 마운트하는 방법을 부산 여행으로 설명한 글

Buang 2022. 6.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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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운트 개념

 

 

윈도우의 경우 USB를 꽂으면 위의 사진처럼 자동으로 usb에 저장된 파일이 뜬다.

 

하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않다.

'마운트'라는 작업을 해줘야 USB에 있는 파일을 볼 수 있다.

 

그럼 이 마운트가 뭔지 간단히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윈도우라고, 부산에서 아주 큰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 있다고 하자.

윈도우가 운영하는 숙박 시설은 아주 커서 달뜨락 방(c드라이브), 하늘 방(d드라이브),

태양 방(g드라이브), 사막 방(z드라이브) 이렇게 4개의 방을 소유하고 있다.

 

어느날 타지에서 온 손님(USB)이 하룻밤 묵을 곳을 달라고 말한다.

윈도우는 하늘 방(d드라이브)에서 머물라고 말했다.

 

윈도우는 마운트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알아서 USB가 묵을 방을 할당해준다.

 

하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않다.

윈도우 말고 리눅스가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로 넘어가 보자.

 

리눅스가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에 USB란 손님이 찾아왔다.

 

"방 하나만 주세요."

 

"우리는 방은 없고, 땅은 많아요. 손님이 직접 묵을 방을 만드세요."

 

이게 바로 리눅스다.

내가 잠시 머물 곳이 필요해서 숙박시설을 들렀는데

내가 하룻밤 묵을 방을 직접 만들라고 하는 무서운 아이다.

 

USB가 묵을 방을 만들어 주는 게 마운트 과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2번. 리눅스에서 USB 마운트 하는 방법

 

1번. su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한다.


2번. fdisk -l

usb가 잘 인식돼는지 fdisk -l 명령어로 확인해보자.

 

나는 30GB 용량의 usb를 여기서 사용했다.

현재 USB가 있는 장소와 USB 타입을 알아둬야 한다.

 

하단에 보니 내 usb가 /dev/sdh1에 있다고 뜬다.

이곳은 usb에게 있어서 호텔 로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다.

 

usb가 하룻밤 묵을 장소를 찾아서 호텔로 왔다.

직원이 usb가 묵을 방을 할당해주는 동안 usb는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그 호텔 로비가 /dev/sdh1이 되는 것이다.

 

맨 오른쪽에 FAT32가 보인다. 내 USB 타입이다.

 

어떤 usb는 인식이 안될 때도 있는데

다른 종류의 usb로 교체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

 


3번. mkdir /mnt/usb

 

mnt라는 폴더 아래에 usb라는 폴더를 생성한다.

 

USB가 머물 방을 mnt라는 폴더 아래 usb라는 이름의 방(폴더)을 만들어 준 것이다.

 

usb가 머물어 줄 방을 만들어줬으니 이제 usb한테 /mnt아래에 있는 /usb란 이름의 폴더에서

머무세요.라고 말해주면 된다. 하단의 4번이 그 명령어다.


 

4번. mount -t vfat /dev/sdh1 /mnt/usb

 

mount -t에서 -t는 usb 타입이 무엇입니다. 를 알려줄 때 쓴다.

여기서 vfat은 usb의 타입이 FAT32였기에 vfat으로 작성해 준 것이다.

 

만약에 usb 타입이 NTS라면

 

mount -t ntfs/dev/sdh1 /mnt/usb

 

로 작성해주면 된다.

 

/dev/sdh1 /mnt/usb

는 현재 usb가 /dev/sdh1이라는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 usb를 /mnt/usb란 방으로 모셔다 주세요.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띄어쓰기나 오타로 인해 오류가 뜨는 일이 많습니다.

오류가 났을 경우 상단의 사진을 보고 띄어쓰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번. df -h

df -h 명령어는

usb가 제대로 마운트 됐는지 확인해보는 명령어다.

 

맨 마지막에 보니 내 30GB USB가 /mnt/usb로 잘 마운트 됐다고 알려주고 있다.


 

6번. cd /mnt/usb

7번. ls 

 

6번을 입력하면 usb가 머문 방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ls를 입력하면 usb 파일에 저장된 파일들이 보일 것이다. 


3번. Umount 방법

 

usb를 다룰 땐, 특히 컴퓨터에서 뺄 때는 조심히 빼줘야 한다.

usb를 뺄 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빼는 것은

usb 머리채를 잡아서 막무가내로 잡아당기는 것과 같다.

 

usb를 과격하게 다루면 언젠가는 usb 안에 있던 파일이 모두 깨지거나

열리지 않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umount를 이용해서 usb를 빼는 것을 권하고 있다.

umount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pwd   (현재 내가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명령어)를 입력 했을 때

 

/mnt/usb

 

라고 뜨면 안된다.

즉 usb가 머물고 있는 방(/mnt/usb)에서 빠져나온 뒤 umount 명령어를 작성해줘야 한다.

 

cd /

를 통해서 usb가 있는 방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아래의 umount 명령어를 작성해준다.

umount /mnt/usb

 

를 입력해주면 된다.

umount 아래에 마운트 된 경로를 작성해주면 끝.


*만약 umount를 했는데 target is busy가 뜬다면?

 

다른 사람이 usb가 마운트된 경로로 가서 usb를 사용중일 때 

이런 에러가 뜬다고 한다. 누가 사용중인지 확인하는 명령어가 있다.

 

1번. fuser -cu [마운트한 경로]

ex) fuser -cu /mnt/usb

 

1번을 입력하면 누가 지금 마운트된 경로를 사용중인지 나온다.

나는 reeker라는 계정이 사용중이라 target is busy가 떴었다.

이럴 땐 아래 2번 명령어를 이용해서 프로세서를 강제로 종료해주면 된다.

 

 

2번. fuser -ck [마운트된 경로]

ex) fuser -ck /mnt/usb

 

fuser -ck를 이용해서 프로세서를 강제로 종료했다.

 

그 다음에 다시 

umount [마운트된 경로]를 입력하니 umount가 잘 됐다. 

 

 

다음편 예고

 

개발 지식도 없이

개발 대회에 나갔는데 우수상을 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 방법을 아래 글에 작성해봤다.

 

 

1탄. 개발 지식 없이 해커톤 대회 나가서 우수상 탄 일화-오아시스 해커톤

1. 네, 다음 분 들어와 주세요. 꿈에 그리던 방학이 찾아왔다. 나는 참고로 대학생이며 자랑이지만 대학생은 무려 방학이 2달이다! 2달! 하지만 방학이라고 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나도 내가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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