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전과 2

4탄. 컴공에 오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 (feat. 컴공 전과 후기)

https://studywithowl.tistory.com/153 3탄. 컴공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뭘 배울까? 3학년 때 컴공으로 전과한 학생으로서 전과에 대한 한 줄 후기를 작성해보자면 "힘들진 않고, 살짝 죽을 거 같아요."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도대체 전과하고 무슨 일을 겪었길래? 란 의문이 들 studywithowl.tistory.com 위의 3탄에서 컴공으로 전과한 것에 대한 한 줄 후기를 언급했었다. '힘들진 않고, 살짝 죽을 것 같다고.' 말이다.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힘들었고, 반대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작성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힘듦을 감수하고서라도 컴공으로 지원하거나 전과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팁들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1. 컴공 수업은 어떤가요? 1..

1탄. 컴공 전과 후기: 나도 내가 컴공으로 전과할 줄은 몰랐지

1. 천생 문과생이지만 과학이랑 수학이 좋은 나는 천생 문과생이다. 책 읽고, 글 쓰고, 토론하는 걸 좋아하고 암기 과목엔 자신 있지만 수학이나 과학 같은 이해가 필요한 과목엔 약하다. 수학 사교육비로 부모님께서 지출하신 돈이 천 단위는 될 텐데 역으로 내 수학 등급은 모든 과목 중에서 최하 등급이었다. 과학이랑 코딩은 또 어떻고. 특히 '스크래치'를 떠올리면 머리가 벌써부터 아파왔다. 스크래치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이 계실 수 있을 거 같아 이 스크래치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가겠다. 고등학생 때 학교에 코딩 동아리가 생겼다. c언어에 관심이 있던 나는 코딩 동아리에 들어갔다. 코딩 동아리에서 배웠던 건 '스크래치'라고, 사진에 있는 주황색 고양이를 내 맘대로 조종하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코딩에 익숙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