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수가 뭘까? 마법사의 주문 등록소다!

마법사의 주문 등록소, 환경변수

 

환경변수란 '프로세스가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동적인 값들의 모임'이라고 위키피디아에 서술되어 있다.

 

말이 어렵다.

 

쉽게 말해 환경변수는 '마법사의 주문을 등록하는 곳'이다.

 

마법사가 '문아 열려라!'라는 주문을 외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맛있는 초코 쿠키가 눈 앞에 나타나라!'는 주문을 외치면

초코 쿠기가 나타나는 마법을 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도 컴퓨터 상에서 마법의 주문 등록해서 사용할 있다.

 

 

나는 마법의 주문으로 dragon.txt! 를 만들 예정이다.

dragon.txt란 주문을 내가 컴퓨터의 cmd창에 외치면

용이 등장하는 주문이다.

 

실제로는 dragon.txt란 메모장 파일에 저장된

'용 등장!!!'이란 문구가 우리 눈에 보이는 거지만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냥 dragon.txt란 주문을 외치면

용이 등장하구나라고 자기암시를 해보자!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cmd 창에 dragon.txt란 주문을 외쳤음에도

용이 등장하지 않았다.

 

dragon.txt 주문을 외쳤을 때 용이 등장하게 하려면 

dragon.txt 파일을 특정 폴더에 저장하고,

dragon.txt 파일의 경로를 환경변수에 저장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어떤 집을 사거나 전월세로 들어갔다면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제가 이런 집에 살고 있다는 거 등록 좀 해주세요.'라고 신고하는 것이다.

 

마법사의 주문도 마찬가지다.

나 이 주문 만들래!라고 해서 바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환경변수라는 마법사 관리국의 Path라는 마법사 주문 등록 창구로 가서

'제가 이런 주문 만들려고 하는 데 등록 좀 해주세요.'하고 말해야 한다.

 

 

주문을 등록해 보자! - 환경변수 설정 방법

 

 

주문 등록 방법은 쉽다.

 

dragon이란 폴더를 생성한 후

dragon.txt 파일을 그 폴더 안에 저장해준다.

 

 

그리고 dragon.txt 파일이 저장된 경로를 복사해준다.

 

 

 

이제 윈도우 키를 누르고

'환경'이라고 검색창에 입력하면

'시스템 환경 변수 편집'이 보인다. 클릭해 준다.

 

하단의 '환경 변수'를 클릭한다.

 

 

환경변수는 사용자 변수와 시스템 변수로 나뉘는데

시스템 변수에 있는 Path 변수를 클릭한 후 하단에 '편집'을 클릭한다.

 

환경변수 중에는 Paht라는 변수가 있다.

 

마법사가 환경변수라는 마법사 관리국에 가서

'마법사 주문 등록하려 하는 데 어디로 가면 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PATH 창구로 가세요. 해서 PATH 창구로 갔다고 생각하자.

 

 

'새로 만들기'를 클릭한 다음

dragon.txt 파일이 저장된 경로를 붙여넣기 해준 뒤

'확인'을 클릭한다.

 

dragon.txt란 주문을 외쳤을 때

용이 등장하도록 설정해 준 것이다.

 

 

이제 cmd 창을 열어서

dragon.txt란 주문을 외치면

용이 등장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번거롭게 dragon 폴더 생성하고,

환경변수 창으로 들어가서 이런 저런 작업 할 필요없이

 

그냥 cmd 창에 dragon.txt 파일이 저장된 경로인

C:\Users\rnwjf\Desktop\dragon\dragon.txt 를 입력해줘도 용은 등장한다.

 

하지만 어느 세월에

C:\Users\rnwjf\Desktop\dragon\dragon.txt  란 긴 주문을 외치고 있을까?

 

그래서 dragon.txt란 주문만 외쳐도

용이 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환경변수 설정을 해줬다.

 

이 과정을 조금 어려운 말로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환경변수 중 하나인 path 변수을 이용해

dragon.txt 파일의 경로를 참조해서 

dragon.txt 파일을 실행했다.